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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제자 향희에게

  • 관리자 (mtacademy)
  • 2019-05-29 18: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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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애제자 유향희 양이
학원으로 찾아 왔다.

“원장님. 몇 번을 여의도에 볼 일이 있어 왔다가
원장님이 안 계서서 뵙지 못하고
오늘 전화했더니 계셔서 왔어요~“

한 손에는 비타500 한 박스를 들고 들어서는 향희..
내 기억 속에는
항상 다소곳한, 열심히 하는 제자로 남아 있었지.
“원장님. 20대에 학원에서 수강하고 9년이 지났네요.
시험에 매 번 실패하고 지금은 인디성우로 일하고 있어요.
직접 녹음실이나 방송국에 음성파일을 가지고 가서
저를 소개하고 했더니 불러 주시네요.
그래서 mbc나 케이블 tv 등등에서 많이 일하고 있어요~“

시험에는 실패했지만
꾸준히 자기를 알리려고 노력했던 향희의 노력이 눈에 보이는 것 같아
가슴이 찡해 왔다.
계속 겸손한 자세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뿌듯했다.
그래~ 자기의 삶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은
좋은 일이 생길 수 밖에 없어..

지금 실패했다고 좌절하지 말자.
향희처럼 열심히 사는 학생도 있다.
인생은 짧기도 하지만 길게 보자.
언젠가 빛을 볼 수도 있고
한 때 mta에서 열심히 노력했던 순간이
평생을 좌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장님. 다음에 또 뵐게요”
하고 일어서는 향희를 보며
학원을 졸업하고 성우에 합격한 제자들 조차
다시는 학원에 찾아 오지 않는 냉혹한 현실 속에서
이렇게 찾아 주는 향희같은 제자가 반갑기만 하다.

"나도 향희를 만나 참 반가웠단다.
성우학원이
마치 운전면허 학원처럼
졸업하고 면허를 따면
학원 쪽은 뒤도 안돌아 보게 되는데
향희는
아직까지도 나를 기억하고 찾아 와주니 정말 반가웠단다.
그래. 향희는 그런 사람이야.
인간성 좋은, 집에서는 현모양처인,
옛날의 스승도 잊지않고 찾아주는 정말 좋은 여자야.
향희야.
지금처럼 아이 잘 키우고 남편 보필 잘 하며 가정을 이끄는 주부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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